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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41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101 - 12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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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최근 들어 과시 현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더 크고 화려한 집에서 살고, 더 크고 웅장한 자동차를 타고, 온갖 명품으로 몸치장을 하고,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다. 이는 청빈과 절제를 미덕으로 여겼던 전통적인 유교사상과도 배치되고 근검절약을 강조했던 초기산업화시대의 가치와도 차이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우리보다 수십 년 전에 후기산업화 시대로 진입한 선진국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기도 하다. 그들 중에도 명품을 즐기고 과시적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광범위한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와 같은 과시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공통적 현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과시 현상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문화 가치의 좌표와 변화를 다른 나라들 및 세계적 추세와 비교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난 20여 년간 세계 90여 개국에서 조사된 World Values Survey의 데이터와 분석 자료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활용하였다. 이에 따르면 현세에서의 행복을 중시하는 유교문화의 세속성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사회는 근대화를 거쳐 탈근대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고, 그에 따른 가치의 역류 현상이 이러한 과시 현상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관적 웰빙, 탈물질주의, 탈권위주의로 요약되는 포스트모더니즘 가치가 강화되며 점차 과시 현상을 약화시키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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