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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영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17 - 24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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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프랑스 출신의 개념미술가인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사진설치작업에 대해 몇몇 이론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역사기억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볼탕스키는 전후 1세대 유대계 미술가로서, 홀로코스트에 관한 그의 주요 관심은 ‘왜 홀로코스트와 같은 비극이 일어났으며, 왜 또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는가’의 문제에 있다. 본 논문은 우선 볼탕스키의 사진설치작업 <아카이브: 디텍티브>(1987)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가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음을 검토한다. 이 작품에서 볼탕스키는 우리 사회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되는 차이와 타자에 대한 무관용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가 결국 어떻게 우월한 것과 열등한 것으로 나누어 다른 인종을 말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는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본 논문은 여기서 사진에 담긴 이율배반적 요소, 즉 진실과 허구를 재구성함으로써 볼탕스키가 어떻게 경계 허물기를 시도하려 했는지, 그리하여 우리사고체계의 이분법의 폭력성과 주변화의 문제를 다루고자 했는지를 논의한다.
그런 다음 본 논문은 볼탕스키의 모뉴멘트 시리즈를 통해, 그가 기억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관해 미셀 푸코의 아카이브 분석에서 모뉴멘트 개념과 발터 벤야민의 역사철학에서 시간성의 관점에 의거해 살펴본다. 푸코는 우리 시대의 역사는 다큐멘트를 모뉴멘트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했다. 그리고 벤야민은 과거는 죽은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현재의 우리에게 구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살아있는 시간이라 역설했다. 본 논문은 이러한 푸코와 벤야민의 이론을 통해 볼탕스키의 모뉴멘트 시리즈를 검토함으로써 이 시리즈 속의 익명의 인물들이 어떻게 생생하게 살아서 우리에게 끈질기게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지, 현재의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다시 불러내 기억하고 추념하는지의 문제를 다룬다. 그리하여 본 논문은 볼탕스키가 이러한 모뉴멘트 미학을 통해 다큐멘트를 모뉴멘트로 전환시키고, 따라서 과거를 현재화시킴으로써 세상을 기억하고 기록하려 했다고 결론짓는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이분법에서 벗어난 재구성
3. 과거의 현재화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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