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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아동복지학회 한국아동복지학 한국아동복지학 제12호
발행연도
2001.12
수록면
77 - 10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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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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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편모가족과 편부가족 그리고 양친가족의 가족기능과 청소년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실태를 비교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편부모가족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복지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의 편부가족 청소년 76명, 편모가족 청소년 276명, 그리고 양친가족의 청소년 610명을 대상으로 가족특성, 사회심리적 특성, 문제행동 등을 비교분석 하였다. 본 연구 결과 편부모가족과 양친가족의 가족체계 특성을 살펴보면, 월수입과 주관적 사회계층에서는 양친가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경제적 스트레스에서는 양친가족의 자녀들이 편부모가족의 자녀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기능에서는 양친가족이 편부모가족에 비해서 더 좋은 가족기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편부가족과 편모가족의 가족특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자녀들의 심리사회적 특성에 있어, 자아존중감은 세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회적 지지에 있어서는 관계망의 크기와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 지지에 있어서 편부모가족의 자녀가 양친가족의 자녀보다 더 적은 지지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교생활에 있어서는 편부가족 자녀의 학업성적이 가장 낮았지만, 공부태도에 있어서의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편부가족과 편모가족 자녀간의 심리사회적 특성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문제행동 평가에서, 심리정서적 문제영역에서는 세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편부가족의 자녀가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행동문제에 있어서는 비행영역에 있어서만 세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편부모가족과 양친가족의 자녀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였다. 또한 동거하는 부모와 자녀의 성에 따른 문제행동평가를 분석한 결과 자녀의 성이 여자일 경우 편부가족의 자녀가 세 집단 중 가장 많은 문제행동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 자녀의 경우 가족의 유형에 따른 문제행동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편부모가족의 기능과 자녀들의 심리사회적 특성에 맞고 학업성취를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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