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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선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30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165 - 193 (29page)
DOI
10.24227/jkll.2017.02.3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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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60년대 한국소설에서도 당시 문제적이라 지목받던 김승옥 소설의 몇몇 초기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그의 소설이 근대를 수용하는 형식, 또는 근대 주체가 취하는 태도의 방식을 논의해보도록 하겠다. 소설의 기저에는 당시 자본주의 수용 등이 초래한 내·외적 부정적 결과들로 인해 주체가 저항과 고투, 체념과 일탈 등의 과정을 거치다가 결국은 그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현실에 잠식되고 마는 형국이 자주 형상화된다.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주한 주체는 존재의 근원적 고향과는 달리 변화하는 근대의 모습에 내재된 요동하면서 부유하는 자율적 주체의 실상을 확인케 하며 소설에서 제시된 근대성의 어두운 단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또한 김승옥 소설에서 두드러지는 시적인 성향, 즉 이미지화는 그의 감수성과 연계되고 이것은 다시『산문시대』동인들의 언어의식을 대표한다. 한글세대로서 얻게 된 자부심뿐 아니라, 그들은 전 세대의 문학적 형식을 거부하고 4 · 19혁명의 역동적인 자유와 정신을 새로운 문학형식과 정신으로 환원하려는 기획을 한 것이다. 김승옥 소설에서 근대화된 현실로부터 비롯된 환멸은, 정치적 격변을 겪으면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즉, 전복이 교차되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서 오는 작가의 부정적 인식은 일부 인물의 위악을 일삼는 행위로 대체되거나, 이러한 환멸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거나 또는 죽임을 당하는 ‘죽음의 반복 구조’로 서사화된다.
본고는 소설 인물들의 내면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불안의식과 현실대응 방식, 서사화 과정에서 전경화되는 감각적 이미지를 분석하여 근대적 질료들과 매개해보는 미약한 시도에 불과하다. 정치 · 경제적 불합리는 김승옥 소설의 감수성을 일깨워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감각적 사고와 문체적 혁명을 유도하였다. 또한 빈번한 강요와 충격을 받으면서, 퇴보와 고립의 과정을 거치는 주체는 내면의 불안과 고뇌의 형식으로 타자로부터 소외되는 방식을 경험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1960년대 김승옥 소설의 동력과 근대성의 문제
Ⅲ. 미적 근대성의 서사화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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