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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진영 (원광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6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93 - 219 (27page)
DOI
10.23908/JSPS.2017.03.11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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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인간이 겪는 고통을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고통으로 대별하고 불교의 업설을 통해 그 원리와 해법을 살펴보았다. 업설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의지적 행위가 곧 업이며, 그 업에는 반드시 과보가 따른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업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불교의 업설에서 주목해야 할 것으로 첫째, 모든 행위에 있어서 그 결과보다는 ‘의지(의도)’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어떤 행위를 함에 있어서 그 선택의 자율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자기치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둘째, 업설은 사회적(자연적) 관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인간관계, 주변 환경)은 모두가 함께 지은 공업(共業)의 결과이다. 함께 짓고 받는 것이며,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그 책임이나 영향으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공업이 개개인의 의지적 행위가 모인 사회적(집단적) 의지(행위)에 의해 형성된 결과라면, 이 세상(에 주어진 고통스러운 환경들)도 함께 힘을 모아 얼마든지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업에 있어서 법칙성과 자율성을 균형 있게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업설은 기본적으로 인과보응의 법칙성에 따른다. 이 법칙성은 자율성(행위의 선택가능성)과 조화를 이루어 자신의 인격은 물론 다양한 차별현상을 형성하고 유지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업설은 각자의 행위에 대한 도덕적 · 윤리적 정당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각자를 둘러싼 인간관계의 개선 및 사회적 · 생태적 정의의 실현에 적극 참여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업설에 따르면, 자기 치유는 행위선택의 자율성에 대한 확립을 통해 가능하며, 관계 치유는 인과보응의 법칙성에 대한 자각과 함께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참여 실천을 통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고통에 대한 불교의 기본 입장
3. 인간의 고통과 업설
4.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고통의 관계
5. 나가며 - 자기치유와 관계치유의 조화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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