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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화진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8권 제1호(통권 제35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277 - 30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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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화 <총독의 딸>(1965)의 제작과 미개봉을 한일 협정 즈음 한국영화계가 마주한 사건으로서 주목한다. <총독의 딸>은 조선총독의 딸과 항일 민족주의자 조선 청년이 사랑에 빠진다는 국제 연애 영화로서, 미치 카나코가 여주인공인 총독의 딸로 출연했다. 해방 20년 만에 일본인 배우가 한국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유로 이 영화는 한일 친선과 문화 교류의 신호탄으로 추켜졌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한일 협정 이후의 일본 영화에 대한 수입이나 한일 영화 교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복잡하게 뒤얽힌 영화계 내부의 갈등 속에 자리하게 되었다. <총독의 딸>의 제작과 미개봉 사건은 한일 협정 즈음 박정희 정부의 일본문화에 대한 모호한 태도가 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과의 외교 정상화를 통해 ‘자유 아시아’의 결속을 강화하고자 했던 한국 정부는 일본과의 친선과 우호, 교류를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문화적 의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국내여론에 의해, 이러한 구상은 좌초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총독의 딸>의 상영을 유보하게 한 것이다. 이 논문은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이 소장하고 있는 영화 <총독의 딸>의 필름과 녹음대본을 검토하고, 한일 협정 즈음 국가 권력과 영화 산업, 한일 관계에 대한 박정희 정권의 태도, 사회 여론과 대중적 감수성 사이의 복합적인 맥락에서 <총독의 딸>의 제작과 미개봉 사건을 추적한다. 그리하여 이 논문은 식민과 탈식민, 냉전의 교차 속에서 한일 관계의 변화와 그 국내적 파장이 필름 텍스트 안팎에 모순적으로 기입된 양상을 고찰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65년 체제’의 시각 정치
3. 1965년식 현해탄 로맨스, <총독의 딸>
4. 현해탄 물결 너머로 사라진 그들
5.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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