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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하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17년 제56권 제1호
발행연도
2017.5
수록면
37 - 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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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는 급격한 사회 변동과 함께 민주주의와 평등주의가 확산되면서 근대 국가 형성을 향한 열망이 뜨겁게 타오르던 ‘재건기’였다. 민주주의를 제도화하는 한편으로 생활을 근대화, 민주화해야 한다는 절박성은 개인과 자아, 인간, 개성, 개인적 감수성에 대한 강조로 나타난다. 개인화는 오랜 세월동안 봉건적 사회 습속에 예속되어 자기라는 생활을 가져본 적이 없는 여성들에게도 불가피하게 요청되는 문제였다. 이러한 시대 분위기는 여성 지식인, 예술가들의 문필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여성을 공적 공간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박경리는 여성들의 개인화가 독려되는 한편으로 여성이 규제의 대상이 된 전후 국가 재건의 기획 속에서 ‘숭고한’ 여성 표상을 통해 “규수문학”을 내파했다. 박경리 문학은 고전적 우아미보다 개인의 창조성을, 합리적 이성보다 이지적 주관을 중시하는 낭만주의의 숭고 미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박경리는 낭만주의적 문학관에 기초해 여성을 보드라운 육체, 온순하고 상냥한 성품, 고전적 우아함 같은 여성적 미덕이 아니라 주관적 의지와 열정을 가진 개인/인간으로 제시함으로써 제도적 성규범을 초과하는 여성 글쓰기의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 전쟁 이후, 남성/가부장을 위시로 한 국가 재건과 발전주의 기획 속에서 ‘자율적 여성’은 환상이라고 할지라도, 소설은 여성의 ‘계몽’, 즉 성숙을 지원하는 형식이었다.

목차

논문요약
I. 전후 국가재건과 낭만적 여성의 탄생
II. 살아남은 자의 수치와 포스트 한국 전쟁
III. 성의 분할 지배에 맞서는 더블(分身, double)의 여성성
I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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