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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병희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4권 제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203 - 236 (34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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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마태복음에만 등장하는 ‘포도원 주인의 비유’(마 20:1-16)가 마태공동체의 정황과 마태의 의도를 반영한다고 간주한다. 포도원 주인의 비유는 그 문맥과 위치 때문에, 제자들의 보상 요구에 대한 예수의 또 다른 응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제자들은 그들의 변화유무에 따라 먼저 된 자도 나중 된 자도 될 수 있는 교정 가능한 인물들로 그려진다. 포도원 주인의 비유에서 먼저 온 자들은 그들 스스로를 ‘우리’로 나중 온 자들을 ‘그들’로 지칭하며 분리를 시도할 뿐만 아니라, 나중 온 자들과는 다른 대우받기를 요구한다(마 20:12). 비유 속에 묘사된 이 같은 보도들을 통해, 마태공동체안 다른 구성원들과 구별되는 대우를 요구하며 분리를 시도하는 그룹을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마태가 등장시킨 포도원 주인은 한 데나리온을 지급함으로 이러한 분리를 차단한다. 모든 일꾼들에게 동일하게 지급된 한 데나리온은 마태공동체가 지향한 평등공동체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외부적으로 포도원 주인의 비유는 로마 제국에 만연된 구조적 실업의 문제를 폭로한다. 비유에 나오는 모든 일꾼들은 ‘일이 없이’(άργός) 광장에서 서 있던 자들이었다(마 20:3, 6). 구조적 실업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대지주화에 있었고, 당시 지중해의 패권을 지닌 로마 제국은 대지주들의 토지 수탈을 묵인하였다. 비유 속 포도원 주인은 후원자체제에 익숙한 마태의 청중들에게 ‘후원자 같지 않은 후원자’로 연상될 것이다. 왜냐하면 직접 일꾼을 고용하기 위해 찾아 나서는 파격과, 계속해서 일꾼들을 고용하는 방식, 그리고 그의 눈에 보이는 모든 일꾼들을 쓰임 받게 만드는 그의 의지가, 포도원 주인의 행동과 원칙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포도원 주인의 행동과 원칙은 인간적인 인과율과 기준을 넘어서는 하늘나라의 속성을 보여준다. 이것이 마태가 하늘나라를 포도원주인에 빗대어 설명한 까닭이다.

목차

초록
I. 서론
II. 포도원 주인 비유와 로마 제국의 경제체제 비판
III. 포도원 주인 비유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평등공동체 지향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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