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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13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91 - 21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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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산업이 21세기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의 융합으로, 전 세계는 국가와 산업, 정치, 학문,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배경아래 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자국의 문화 소비자를 뛰어넘는 ‘글로벌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류 보편의 감성과 문화적 상상력을 누가 더 독창적인 방식으로 콘텐츠 속에 담아내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신화적 상상력이 활용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본 연구는 동ㆍ서양을 막론하고 문화콘텐츠의 단골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변신’ 모티프의 차용 사례를 일본의 특촬(특수촬영) TV시리즈인 <가면라이더>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가면라이더> 속에 담긴 변신 유형이 전통적인 신화적 원형 및 신화적 상상력과 어떤 공통점과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일본만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차용됐는지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동물적 모티프의 단순한 변형과 결합을 넘어 다양한 모티프의 융합을 통해 이전까지 제시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변신의 유형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상상력의 극대화, 환상의 극대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많은 부분에서 중국의 신화서인 『산해경(山海經)』과의 구체적인 관련성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변신’이라고 하는 무궁무진한 콘텐츠의 보고인 신화를 적극 활용, 자신만의 눈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유형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아동물을 중심으로 여전히 자동차, 로봇 등을 중심으로 한 변신 유형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변신 소재 콘텐츠 제작 현장에도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변신, 신화적 상상력과 『산해경』
Ⅲ. 가면라이더과<오즈>에 나타난 변신모티프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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