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순섭 (서강대)
저널정보
역사학연구소 역사연구 역사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15 - 14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독립신보』는 1946년 5월 1일에 여운형·백남운 등이 고문을, 여운형의 측근인 고경흠이 주필을 맡아 창간되었다. 중도좌파 계열에 의해 창간 및 운영된 초기 『독립신보』는 조선공산당 계열에 속하지 않은 좌익계열 신문매체로, 광고와 구독료 수입이 존재하는 상업지의 특징도 지니고 있었다. 특히 정치노선 측면에 있어서 좌우합작이라는 역사적 흐름에 부합하여 미소공동위원회 재개와 좌우익의 조속한 통일전선 구축을 주장했다.
하지만 좌우합작이 결렬되는 동시에 남한 내 좌우익간의 갈등이 악화되면서 『독립신보』는 논조의 독립성, 자율성이 변화했다. 특히 윤형식 등의 재건파 조공과 박헌영 노선의 추종자들이 신문의 논조와 정치노선의 좌경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통일전선’ 개념에 대한 개념사적 접근을 통해 분석될 수 있다.
초기에 신문 논조와 노선 설정을 주도하던 여운형과 최창식 등의 중도좌익 계열은 완전한 자주와 독립 쟁취, 나아가 현실 정치체 수립의 과정이자 수단으로 통일전선을 개념화했다. 즉 통일전선 개념이 지닌 여러 의미 중 理想性과 목표지점에 위치한 의미들이 강조되었고, 그로인해 통일전선이 점차 일반화, 추상화되었다. 이는 통일전선의 범위의 광범위한 확대로 귀결되었다.
하지만 좌우합작 결렬과 미군정의 탄압의 가시화와 같은 정세의 변동이 나타나자, 중도좌익 계열로부터 재건파 조공 및 박헌영 계열로 이동한 사회주의자들이 점차 『독립신보』의 지면을 장악했다. 그들은 논설과 사설을 통해 통일전선을 민주주의 성립의 과정, 나아가 그 자체로 개념화했다. 또한 이 ‘민주주의’의 근거를 과거의 항일투쟁 경험에서 비롯된 역사적 도덕성의 우위로부터 찾고, 현재의 통일전선 개념에 과거의 민족해방운동 및 노동대중운동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개념화는 지표인 동시에 정치상황과 연동되는 정치적 수단으로서 해방 후 중도세력의 약화와 좌익세력의 좌경화에 영향을 미쳤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완전한 독립을 위한 ‘통일전선’
Ⅱ. ‘통일전선’을 위한 민주주의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