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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341 - 37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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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종가문화의 전승기반인 고택과 사당, 그리고 종손과 종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우선 경북지역 182종가 가운데 고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례는 90종가로, 전체 49%이다. 나머지 51%는 한옥과 양옥, 아파트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 고택은 종가의 위상을 드러내는 대표적 상징물이다. 따라서 고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문중 행사가 종가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종가의 접빈문화가 자연스럽게 창출되면서 독자적인 가통으로 자리잡아 가는 것이다. 다음으로 사당의 경우 전체 182곳 중에서 161종가에서 사당을 구비하고 있으며, 비율로는 88%이다. 문중 시조의 신주를 모신 사당인 만큼 보존과 관리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고택과 사당이 아무리 온전한 형태로 남아있더라도 이를 활용하는 주체자가 없으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다. 즉, 종손과 종부가 종가에 거주함으로써 고택과 사당에 생명력이 부여되면서 다양한 종가문화가 창출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지역 182종가 가운데 종손과 종부가 거주하고 있는 경우는 84곳으로, 전체 46%이다. 나머지 98종가(54%)는 종손과 종부가 외지에 거주하면서 불천위 제사나 집안의 대소사 등에만 종가로 돌아오는 경우이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종손과 종부가 종가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종가문화를 이어받을 차세대 종손과 종부가 외지에 진출해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경북지역 182종가 가운데 현재 종손과 차종손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경우는 7사례로, 전체 4%에 불과하다. 또 같은 지역 내에서 따로 살고 있는 경우는 3사례이고, 비교적 근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는 3사례이다. 이들 전체를 합하더라도 13사례로, 7%를 넘지 않는다. 이로써는 종가문화의 안정적인 계승을 기대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그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혈족(후손) 중심의 법인을 설립하여 종가에 부여된 이른바 ‘조상제사권’을 양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곳도 있다. 어차피 종손과 종부가 거주하지 않는 종가에는 시조를 위한 제례문화만이 남아있는 까닭에, 그 역할을 법인 단체가 담당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오히려 안정적인 계승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그야말로 차세대 종손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종가문화가 출현할 날이 멀지않은 듯하다.

목차

요약
1. 종가문화, 그 형성과 전승
2. 종가문화의 물적 기반, 고택과 사당
3. 종가문화의 인적 기반, 종손과 종부
4. 종가문화, 보존과 전승의 패러다임 변화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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