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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후석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57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116 - 169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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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연의 경계는 기본적으로 문헌 기록에 근거하여 찾아야만 한다. 그렇지만 서술 내용이 소략하고, 그나마도 일치하지 않는 내용으로 인해 연구자 간 많은 이견들이 있어 왔다. 그러므로 고고학적 물질문화의 분포 정형이나 그 변화양상을 문헌 기록과 대비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헌 사료만을 보면 연은 소왕 때에 동북 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동호’는 장성지대 이북으로, ‘조선’은 만번한 이동으로 각각 물러나게 했다. 이때 고조선과 연의 상대적인 위치 관계는 ‘연(도읍)↔(동호)↔요수↔양평↔만번한↔조선’이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기원전 4세기대 하북지역과 요서지역의 물질문화는 일정하게 구분된다. 이때 연은 연산산지의 융적집단을 동화시킨 후에 난하유역으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내몽고 동남부의 철영자유형과 요서지역의 동대장자유형 집단들과 다양하게 상호작용하게 된다. 이때 철영자유형은 초기동호 또는 그 일파와 관련되는 문화이며, 동대장자유형은 맥(또는 발)과 관련되는 문화라고 생각된다. 두 지역문화 모두 중원문화 요소들이 적지 않게 확인되나, 토착문화의 정체성은 유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이는 연의 거점 확대 또는 영역화의 과정으로 볼 수 없다.
요서지역과 요중지역의 정치체는 문화 배경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어, 고조선의 정치체제가 연맹체적 결속 관계하에 있는 초기국가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당시 중국인은 동류 집단으로 인식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전쟁 전의 고조선과 연의 경계는 하북-요서의 접경지역으로 인식했을 수도 있다.
다음으로 기원전 3세기대 요동~서북한지역의 물질문화는 천산산맥 일대에서 그 이서지역과 이동지역으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요중지역에는 연의 물질문화가 대거 확산되고 있어 요동군이 설치되었다는 문헌 기록에 부합한다. 요동동부지역과 서북한지역은 세형동검문화의 계승성과 연속성이 확인되고 있어 고조선의 물질문화로 볼 수 있다.
고조선이 요하 방면에서 한반도의 서북 방면으로 이동하였다면 요동지역의 물질문화가 서북한지역에 등장하는 것이 쉽게 이해된다. 서북한지역은 토착적인 한국식 세형동검문화와 요하 방면에서 들어왔던 요령식 세형동검문화가 공존하는 문화 점이지대였다. 그러므로 전쟁 후의 고조선과 연의 경계는 천산산맥일대라고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전쟁 이전 고조선과 연의 경계
Ⅲ. 전쟁 이후 고조선과 연의 경계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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