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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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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4집
발행연도
2005.5
수록면
85 - 11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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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분석을 위해 맑스의 유물론적인 관계 존재론적 시각에 의거하여 문화를 그 조건짓는 토대인 경제(맑스적 의미의 시민사회)와 관계해서 분석하는 실마리로 문화산업을 선택한다. 자본주의 이후의 계급 없는 사회에서 비자본적 문화가 어떤 모습일 것인가를 말하기 보다는 현대의 생산조건 하에서 문화가 어떤 모습을 띠고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말해보자는 것이다. 맑스 시대에는 종교가 환상의 논리(위안과 정당화의 보편적 기초)를 제공하는 주된 기능자였지만 현대에는 문화산업이 이런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물질적 조건이 사라진 종교가 의식의 각성에 마취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그 시대에는 종교비판이 핵심적 과제였다면, 오늘날에는 문화산업비판이 핵심적 과제가 된다. 독점자본이 세계화되고 생활세계화한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문화가 종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산업의 논리인 풍요와 민주주의의 확장은 기만적 가상으로 드러나고 그 가상의 본질은 자본의 이윤극대화이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적인 기반 조성이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현란하게 나타나는 문화산업은 실제로는 자본으로 예술과 기술의 포섭이요, 더 나아가 자본을 위한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나타난다. 이는 그 예술적이고 기술적 가능성들의 소진이다. 그래서 자본주의에서 문화는 내파한다. 그리고 화려한 구경꺼리로 전락한다. 문화산업의 논리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문화주의의 핵심주제인 역사 및 주체의 소박성과 개인주의 그리고 구조주의의 핵심인 구조의 추상성과 과학성을 넘어서는 문화분석이 요구된다. 이는 다시 맑스가 생각한 변증법적 방법으로의 귀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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