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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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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6집
발행연도
2008.5
수록면
353 - 38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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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이 주목하는 것은 분석철학 전통에서 음악철학이 지난 30여 년간 논의해 온 음악작품의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1980년 레빈슨의 논문 “What a Musical Work is”가 나온 이래로 놀랍게도 이에 대한 찬반의 비평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본인은 우선 ‘도대체 음악작품을 작품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레빈슨과 키비를 중심으로 하는 논의를 설명하고, 저러한 비평문들 중 중요한 몇몇을 면밀하게 검토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음악작품에 관한 레빈슨의 정의가 음악작품의 존재론을 제대로 설명하는데 있어 올바른 방향인지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레빈슨은 월터스토프와 키비가 주장한 음악작품에 관한 플라토니즘의 극단적 입장에 반대하여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 이유는 그들의 순수 추상 타입이론(pure abstract type theory)과 순수 소리주의(puree sonicism)에서 기인한다. 음악 플라토니즘은 음악작품과 순수 추상 실재를 일치시키고 있기 때문에 음악작품이 창작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라는 제안을 한다. 또한 음악 플라토니즘은 음악작품이란 순수 소리구조와 일치한다고 보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음악작품을 연주하는데 있어 특정한 악기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지 않아도 되며, 작곡가의 특정한 음악-역사적 배경을 무시할 수도 있음을 허용한다. 레빈슨은 이것이 음악 플라토니즘의 결정적 실수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그는 극단적 플라토니즘을 수정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요구 조건을 다음처럼 제시한다. (1) 음악 작품은 작곡가의 작곡행위에 선행하여 존재할 수 없으며 그의 작곡행위에 의해서야 비로소 존재로 들어오게 된다. (2) 각기 다른 음악-역사적 맥락에서 작업하는 작곡가들이 동일한 소리구조를 가진 작품을 작곡한 경우라 할지라도 그들 작품들은 서로 각기 구분되는 다른 음악작품이다 (3) 음악 작품은 특정한 악기를 수단으로 연주하는 행위와 통합적인 관련을 갖는다. 따라서 음악작품의 정체성은 다음처럼 정의내릴 수 있다: 어느 특정한 시간에 어느 특정한 작곡가에 의해 지시(작곡)된 것으로서의 소리/공연-구조. 이러한 레빈슨의 수정론에 대해 키비와 그리고 최근에는 도드의 일련의 강경한 반론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레빈슨의 관점이 적어도 서양 클래식음악과 관련하여 적절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한 최상의 설명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오로지 서양 클래식음악만을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세기 중반이후 전기 전자기술이 음악 전반에 도입된 이래로 음악세계의 환경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세상에는 서양음악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나라들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데이비스의 제안은 설득력이 있다. 그는 음악 작품에 대한 새로운 존재론을 위한 새로운 패라다임을 주장한다. 이 논의는 이 논문의 영역을 넘어서므로, 이 논문의 결론에서 본인은 다만 기존의 음악작품에 관한 논의의 미시적 분석에서 거시적 영역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고자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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