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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6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13 - 13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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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랜시스 베이컨은 철저히 무력했던 기존 학문을 비판하며 지식이 힘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외면했던 외적 자연에 대한 인간의 관심을 촉구한다. 그것을 위해 그는 새로운 학문적 방법론으로 개별적 사실을 중시하는 귀납법을 주장했으며, 효과적 자연연구를 위해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학문과 기술 진보를 통해 지식이 인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던 낙관주의적 공리주의 학문관의 주창자였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17세기 이후 현대사상 전개과정에서 베이컨의 공헌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이다. 본 논문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관점 하에서 베이컨 철학의 다양한 현대적 의의 혹은 특징을 드러냄으로써 그가 현대의 개시와 전개과정에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행사했는가를 규명하려한다. 그것을 위해 필자는 세 가지 측면에서 지금까지 주된 비판의 대상이 된 베이컨 철학의 본래적 의미를 재구성하려 한다. 첫째, 무력했던 전통철학 극복을 위해 그가 제시한 새로운 학문적 방법론은 단순히 개별적 사실들로부터 일반화를 이끌어내는 귀납법이 아니라, 인간정신에 대한 성찰을 통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주관 능력의 발견에 기반 한다. 둘째, 베이컨이 새로운 철학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으로 주창했던 실험은 실제로는 근본적으로 변화된 사유주관과 사유대상의 관계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기초한다. 즉 그는 사유주관에 의한 사유대상의 능동적 구성론을 주장함으로써 인식론적 관점에서 과거와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전환을 시도한다. 셋째, 학문과 기술 발전을 통한 인류복지에 대한 공헌이라는 공리주의적 학문관은 실제로 모든 구속으로부터의 해방된 사유주관의 창조적 능력에 의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베이컨은 이러한 능력을 자각한 현대인에게 지식이 지닌 엄청난 힘 앞에서 오만함이 아니라 겸손함을 요구하며, 더 나아가 인간 내면에 잠재하는 사악함이 가져올 과학과 기술의 남용가능성을 극복하기 위해 도덕적 차원에서의 근본 성찰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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