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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8집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131 - 16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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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農巖 金昌協(1651~1708)이 문장 평론에서 ‘風神’이라는 비평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農巖集』의 「雜識」 외편을 중심으로 김창협이 문학비평에서 ‘풍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고, 그 의의가 무엇인지를 고찰한 것이다.
본격적 논의에 앞서 우선 ‘風神’의 기본적 개념을 살폈다. ‘風’과 ‘神’은 모두 문학창작의 근원이자 문학이 감동을 전하는 데에 필수 요소이며, ‘風神’은 문예작품의 문채와 신운을 가리킨다. 문예작품에 내재한 문채와 신운이 생생하게 드러나고 조화를 이룰 때에 풍신은 발휘되며 이를 통해 문학작품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할 수 있다.
다음으로 胡應麟의 『詩藪』와 茅坤의 『唐宋八大家文鈔』를 통해 시와 산문비평에서의 풍신의 함의를 살펴보았다. 시에서의 풍신은 함축적이고 간결한 표현에 자연스러운 정감이 짙게 드러나는 것을 가리키며, 산문에서는 문장의 흐름이나 기세가 거침없이 이어지면서도 그 속에 짙은 감정이 담긴 것을 풍신이라 한다. 그 성격은 超逸과 遒逸의 풍격처럼 자유롭고 힘차다.
본론에서는 김창협의 풍신비평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창협은 풍신이 잘 발현된 문장의 모범을 전적으로 구양수에게 두고 있는데, 이는 모곤을 비롯한 명대 당송고문파의 韓歐正脈論 수용과 관련이 있다. 김창협은 碑誌文의 서술에서 형식미 못지않게 문예미와 심미적 가치가 발현되는 것을 중시하였고, 그것이 최고로 발현된 경지를 ‘風神遒麗’, ‘風神生色’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풍신을 간직한 문장들은 대체로 간략하면서도 조리가 있고 정서가 진솔하고 곡진하여 사람을 감동시킨다고 하였다. 그가 풍신비평에서 진솔하고 곡진한 정서의 표현을 중시한 것은 그가 주장한 ‘性情之眞’의 문학론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김창협의 풍신비평은 명대의 풍신비평을 선구적으로 수용하였고, 품평의 용례를 확장해 조선 후기 문학론과 비평론의 장을 넓힌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風神’의 字意와 用例
Ⅲ. 김창협의 ‘風神’비평과 의미
Ⅳ. 맺음말: 풍신비평의 한문학비평사적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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