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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문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3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39 - 288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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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주변부(the Periphery)이자 비서구 제국의 식민지로서 세계사에 접속하였던 한국의 역사적 경험 안에서 한국의 지식인들은 세계사적 동시대성(보편성)과 후진성(특수성)의 낙차 속에서 자기라는 주체와 한국의 표상을 형성하였다. 한국의 지식인들은 세계(사)라는 보편의 장소에 한국을 등재하고자 하였으나, 동시에 서구와 한국의 낙차에 대해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문학)의 세계사적 동시성과 비동시성의 문제는 20세기 한국에 거듭 질문된 문제였는데, 이 글은 1960년대 중반 최인훈의 소설 쓰기를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으로 읽어보고자 하였다. 1960년대 초반 최인훈은 교양소설 형식의 소설에서 ‘역사’의 현장으로서 서구와 ‘풍문’의 나라로서 한국이라는 이항 대립을 제시하면서 한국근대(문학)의 전통 부재를 문제화하였다. 1960년대 초반 최인훈의 소설에 등장하는 남성지식인 주체는 유비(analogy)의 방식으로 전통 부재라는 문제에 응답하였는데, 이는 1930년대 비평가들의 응답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이후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초반 최인훈은 소설 쓰기를 통해 한국에서 ‘전통’ 형성가능성이라는 문제에 접근하였는데, 그의 문학적 실천은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적 경험과 유산에 자신의 소설을 겹쳐 쓰는 방식이었다. 최인훈의 ‘겹쳐 쓰기’는 전문인용, 흔적 삽입, 서사 기법 차용 등의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초반 최인훈은 주변부의 근대문학이었던 한국근대문학의 실패한 역사를 ‘전통’으로 형성하여, 서구와 한국의 유비 관계를 탈구축하고 보편성을 재인식하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주변부의 근대와 ‘전통’ 형성의 곤혹
2. 겹쳐진 해도(海圖) – 서구의 ‘형식’과 한국의 ‘현실’
3. 겹쳐 쓰기를 통한 주변부 근대문학의 ‘전통’ 형성
4. 결론 - 실패의 ‘전통’과 유비의 탈구축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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