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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주 (명지미술치료연구소)
저널정보
인물미술사학회 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 2016 / 제1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61 - 18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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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중섭(1916~1956)이 정신과 치료를 목적으로 그린 20점의 그림치료에 관한 연구이다. 이중섭은 일제강점기와 전쟁의 혼란한 사회 속에서 아들의 죽음, 가족의 이별, 개인전 실패 등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그의 정신적 고통은 정신병으로 발병하여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1955년 9월말~ 12월 성 베드로병원에 입원하게 된 이중섭은 유석진 원장에게 그림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림치료는‘예술적인 작업을 통하여 정서적 갈등과 심리적인 증상을 원만하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중섭에게 그림치료는 단절된 마음을 하나로 잇기 위한 것으로써 자신의 내적 현실에 접근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식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일종의 치유의식이었다. 자신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유일한 기회였던 것이다. 정신과 환자의 자유화를 보면 정신적 갈등, 정신적해리는 무질서의 표현이 진행된 뒤 새로운 질서의 상징과 평화와 사랑, 예를 들어 태양같은 따듯한 빛의 상장들을 나타냄을 볼 수 있다. 보호받지 못한 무의식의 범람은 창조의 샘에서 나오는 것들로부터 자신의 주목을 끄는 중요한 현상들에 집중하게 한다. 이중섭 역시 그 과정을 거쳤다. 그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문자도〉에서 무질서 했던 글자들은 〈평화상〉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희구하는 강렬한 횟불로 변하였다. 〈평화상〉은 좌우 대칭의 여인이 하나의 촛불을 밝히는, 즉 분열된 정신을 합치려는 시도였다.
자아가 붕괴되는 정신분열 속에서 그림치료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그것은 본래 하 나이던 의식과 무의식의 정신세계가 분리되었다 다시 만나 화합하는 과정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성 베드로 병원 그림치료는 예술가로서 서서히 자신에게로 돌아와 자신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이를 강화시켜 외적현실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위 치를 재확인하는 길을 열어 주었던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이중섭의 병원기록
Ⅳ. 성 베드로 병원의 그림치료 과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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