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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교육학회 한국경영교육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한국경영교육학회 2009년도 춘계 학술발표대회논문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 - 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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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위기 이후의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회계부정사건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게 되었고 이후 정부는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경영자의 처벌 강화와 감사인의 부실감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제도적 정비는 경영자들과 감사인들로 하여금 보수적 회계처리를 강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보수주의 회계처리는 악재를 즉시 인식하고 수익은 늦게 인식하기 때문에 수익과 비용의 대응을 왜곡시켜 재무보고의 유용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수주의 회계를 통해 재무적 기초를 단단히 할 수 있고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위로부터 투자자 및 채권자를 보호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양면성을 가진 보수주의 회계처리가 신용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보수주의 회계처리로 인하여 기업의 이익은 낮게 보고될 수 있다. 이때 보수주의에 대한 정보력인 낮은 일반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과소평가 내리겠지만 객관성과 전문성을 가진 신용평가전문기관은 기업에 대한 정보력이 뛰어나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 대상으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금융업에 속하지 않는 기업 중 KIS신용평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분석결과 기업의 보수주의 회계처리와 KIS신용평점은 대체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신용평가기관에서 보수주의 회계처리는 재무보고의 유용성을 훼손 시키기 보다 채권자와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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