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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북아학회 한국동북아논총 한국동북아논총 제55호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189 - 21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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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인들은 민단의 단세가 약화되었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민단 내부적으로도 "민단의 위기"라고 평가하였다. 단세를 약화시킨 외적 요인은 귀화자 중가, 세대교체, 뉴커머의 등장이며, 내적 요인으로 폐쇄적 조직운영, 귀화자 차별, 지부활동의 쇠퇴, 소극적 대처 등의 문제가 노출되었다. 민단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의 제시에도 미흡하였다. 민단의 단세는 외적·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약화되었다. 단원의 감소, 비효율성 표출, 민족정체성 약화, 의사소통의 단절 현상이 표출되었다. 민단의 힘과 조직력으로 단세 약화의 외적 요인을 통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민단은 외적 환청 의 변화에 적절히 대용하지 못하였다. 반면에 내적 약화 요인이 발생하자. 민단은 조직 개혁을 추진하였고, 약간의 성과를 산출하였다. 민단의 약화된 단세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6개의 외적·내적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외적 활성화 방안은 열린 민단의 지향, 네트워크의 활성화, 민족정체성 강화를 위한 환경의 조성 등이며. 내적 활성화는 지속적인 조직강화 사업의 추진, 지부 활성화, 재일한인들의 유언이다. 특정 단체의 단세는 회원 수, 재정력, 단결력 등의 3개 요인과 비례하고 있다. 특히 단원의 확보나 증원은 천체 조직의 운영, 재정,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한 변수이다. 단원의 중가는 재정적 자립에 기여할 뿐 아니라, 그 사회 내에서 단체의 위 상을 높여줄 수 있다. 민단은 단세의 강화를 위해 단원과 재일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민단"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외적으로는 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개방체계로서 열린 민단을 지향하여야 하며,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조직의 슬림화, 원활한 의사소통, 단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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