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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연경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45 - 180 (36page)
DOI
10.31982/KNTS.2018.03.2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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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에베소서의 실현된 종말론에 관한 학계의 합의에 대해 방법론적 물음을 던지고, 성령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에베소서의 종말론을 주석적으로 재고해 보는 것이다. 본 연구의 논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에베소서의 실현된 종말론이라는 학계의 합의는 에베소서가 사용하는 구원 관련 용어들을 구원에 관한 개념으로 혼동한 잘못된 추론의 결과다. 상이한 용어 선택을 고려하면서 에베소서의 구원론적, 윤리적 논의를 그 자체의 맥락 안에서 읽으면, 에베소서 안에서 다른 바울서신들에 비해 한결 실현된 종말론을 찾아낼 만한 실질적 근거는 없다. 과거 혹은 완료형으로 제시된 구원 관련 용어들은 종말론적 구원이 아니라 신자들의 회심을 묘사하기 위한 신학적 표현들이다. 또한 에베소서에서도 심판과 진노 등의 미래 종말론적 요소는 그대로 남는다. 따라서 지나친 실현된 종말론적 읽기는 텍스트의 종말론적 관점을 오히려 모호한 것으로 만드는 문제를 드러낸다.
둘째, 다른 바울서신과 마찬가지로 에베소서의 종말론에서도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이루어진 현실과 장차 이루어져야 할 미래의 소망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성령 역시 현재적 성취의 증표로서가 아니라, 미래의 상속에 대한 보증으로 그려진다. 에베소서가 그리는 구원의 거대한 조감도는 공간적 관심으로 종말론의 시간적 차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론적 주권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의 신앙적 자신감을 북돋아주려는 의도의 산물이다. 에베소서가 말하는 “약속의 성령”은 성령자체가 성취된 약속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성령이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서 기능한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성령은 미래 상속의 보증이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을 강조할 때도 에베소서는 이미 이루어진 무언가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양자가 소망하는 대상, 곧 미래의 상속을 함께 누릴 공동상속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따라서 에베소서의 종말론이 다른 바울서신보다 더 실현된 것이라는 통상적 판단은 실질적인 주석적 뒷받침을 받지 못한다.

목차

초록
I. 에베소서와 종말론적 언어 읽기
II. 성령과 미래
III. 마무리하면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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