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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청 (청주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19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261 - 286 (26page)
DOI
10.15299/tjl.2018.04.1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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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춘문예에서 문예지 중심으로 등단제도의 권력 이동이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하고 문학권력이 주도하는 등단제도의 불안정성이 복수 등단과 관련이 있음을 다룬다. 등단 후 신인작가들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등단제도이며 그것은 문학권력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한국의 등단제도는 신춘문예와 문예지를 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신춘문예는 식민지시기에 정착했는데 신문사가 주최하는 이 제도가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 동인지 등단은 이전에 비해 세력이 약화된다. 이후 꽤 오랫동안 신춘문예의 권위는 유지되었다. 그러다 1990년대 중반부터 문예지들이 자체적으로 신인을 배출하기 위한 수상 경로를 만들면서 신춘문예의 위상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문예지 등단에 비해 신춘문예 등단의 경우 신문사가 당선자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지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 신춘문예의 큰 이점으로 여겨지던 포상 역시 문예지에서 더 큰 액수의 상금을 걸면서 이전만큼의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게 됐다. 결국 등단제도에서 우위를 점한 문예지가 문학권력을 쥐게 되고 유수의 문예지를 가진 출판사들이 문단의 권력을 장악하면서 신춘문예의 위상은 이전보다 낮아진다. 여기에 더해 인터넷 등단 등 등단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변화를 겪는다. 예를들어 등단을 바라는 예비 문인들은 더 좋은 조건을 좇아 지속적으로 투고를 한다. 그리고 등단 이후에도 최종적으로는 가장 큰 상금을 건 문학상을 거머쥐기 위해 또는 영향력이 큰 문예지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재등단, 복수등단, 이중등단 등을 시도한다. 이런 현상이 확산되는 이유와 관련해 교육과의 연계성도 살펴보았다. 신인 선발 과정이 등단 제도로 자리 잡았고 그 제도의 인력 기반은 다시 등단 교육, 등단 교육 시장의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결론에서는 복수 등단 관행을 막으려면 규정을 정비하고, 그것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인식 재고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등단 시스템 서열화의 종식이나 해소를 기대할 수 없더라도 다양성을 살리는 길을 찾는 노력은 할 수 있다. 균형을 지향하다 보면 문단 권력, 문학 권력과 자본주의 결탁도 조금은 느슨해져 작가 독자, 매체 모두에게 시장의 논리가 아닌 취향의 존중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는 때가 올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등단제도와 문학권력의 상관성
2. 1990년대 이전 복수 등단 사례의 의미
3. 1990년대 이후 복수 등단 관행의 확산
4. 폐쇄적 등단 교육과 작문 환경의 변화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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