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희원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5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39 - 171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염상섭의 단편 「전화」와 장편 『사랑과 죄』를 통해, 문학적 형상화와 서사에 재현된 ‘전화’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하나는 전화가 공간을 초월해 전달하고 있는 ‘목소리’, 그리고 이를 통해 인식되는 기묘한 존재감이다. 전화는 시선이 결여된 채로 목소리만을 전달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수화기 너머에 그 대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실감을 부여한다.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인간의 목소리는 청각 차원에서 일련의 감각과 인식의 변용을 발생시키며, ‘목소리라는 신체’의 새로운 탄생을 가능하게 하였다.
다른 하나는 전화가 가능하게 하는 공간의 초월과 연결이며, 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새로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경험이 문학(소설)에 미친 영향이다. 전화는 직접 상대를 대면하는 만남과는 전혀 다른 관계성의 차원을 구성한다. 전화는 장소와 거리, 만남에 소요되는 시간의 구애를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통화를 원하는 사람이 마음만 먹는다면 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호명할 수 있다. ‘목소리에 의한 접촉’은 19세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창조하였고, 경험 가능한 현실의 두께를 훨씬 복잡하고 중첩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경험은 염상섭 소설에서 재현하려고 하는 리얼리티의 방식으로 수용되어 자본주의 대도시에 대한 새로운 서사를 창안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전화광 시대
2. 동경과 경성의 이격(離隔), “그것이 동경인지도 모르지?”
3. 자본주의의 네트워크, 전화
4.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서사적 개연성
5. 두터운 현재와 “경찰 만능의 조선” 그리고 연대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710-0030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