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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홍국 (위덕대학교)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43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39 - 16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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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직후인 문무왕 19년(679)에 조성된 궁원이다. 1975~1976년에 걸쳐 실시된 발굴조사 과정에 3만점이 넘는 각종 유물이 출토되어 정교・화려하였던 당시 문물의 편린들이 세상에 알려졌다. 동궁지에는 발굴조사 이전에도 총연장 약 107m에 이르는 화강암제 석조수로가 지면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현재까지 그에 대한 연구성과는 없다. 필자는 최근이 수로의 한 부분에서 물막이판 고정흔적을 발견하여 수로의 원래 기능에 대하여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첫째 동궁과 월지 창건 때에 설치된 것으로 짐작되는 이 수로는 경관용이 아니었음을 밝힐 수 있었다. 둘째, 정교・건실하게 제작・설치된 이 수로는 동궁내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들이 있었던 월지 서편의 회랑내 중심건물과 호안의 건물에 불이 날 때를 대비한 방화 전용 시설이었음을 논증할 수 있었다. 셋째 이는 소방의 대상이 되었던 건물들의 중요성을 말해주며, 용수공급을 통한 방화수로로서 오늘날의 소화전에 필적하는 놀라운 시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석조수로의 현황과 기능
Ⅲ. 기타사항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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