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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인석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저널정보
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66輯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17 - 152 (36page)
DOI
10.31335/HPTS.2018.08.6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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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총 28차례에 걸쳐 940여 명의 功臣이 책봉되었다. 특히 사회가 혼란스러웠던 선조~인조대에는 조선왕조 전체 공신의 절반에 가까운 14회, 420여 명의 공신이 책봉되었고, 임진왜란 중 선조와 광해군을 호종한 공에 따라 주어진 扈聖功臣과 衛聖功臣은 각각 86명, 80명에 달할 정도였다. 공신으로 책봉되면 다양한 정치 · 경제적 혜택 뿐만 아니라 공신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를 제작하여 내림으로써 그 공을 기리도록 하였다. 충청북도 진천 노은영당에는 관복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초상화 2점이 봉안되어 있다. 전형적인 17세기 초반 공신초상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 이 초상화들은 신잡이 1604년 호성공신 2등에 책봉되며 하사받은 것으로, 족자와 액자 형태로 각각 전하고 있다. 호성공신에 책봉되어 받은 공신초상 원본과 이를 範本으로 하여 조선후기에 다시 그려진 이모본 초상화로 추정되는데, 크기와 비례, 균형 등 주인공의 외형에서는 거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으나 단령의 문양 및 표현방식에서는 다소 차이점이 확인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동 시기에 제작되었던 다른 공신상들과의 비교 · 고찰을 통해 액자본 초상화는 1604년 제작된 호성공신상 원본이고, 족자본은 1800년에 이모한 초상화로 추론함으로써 원본과 이모본에서 각각 나타나는 양식적 특징을 파악해 보았다. 한편, 조선시대 공신초상화를 양식적으로 분류하여 4단계로 구분하였고, 조선시대 전체 공신초상화 중 같은 시기에 제작된 작품군으로 가장 많은 수를 남기고 있는 17세기 초반 공신초상화 42점을 한데 모아 정리함으로써 향후 공신초상화 연구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초상화의 효과적인 보전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신잡의 생애와 호성공신 책봉
Ⅲ. 공신초상의 구분과 특징
Ⅳ. 신잡 초상화의 제작 년도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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