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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현아 이경수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55 - 8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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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기형도가 그의 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한 ‘입’의 표상과 그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죽음’이라는 단일한 경향성으로 연구되어 왔던 기형도 시 세계의 독자성을 밝히는 데 있다. Ⅱ장에서는 기형도가 시에서 ‘입’의 양가적 상징을 활용하여 가난 체험과 아버지를 형상화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그는 소화기관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입을 묘사하고 그 입이 하는 행위들이 모두 생존과는 무관한 것임을 그려 그것이 환기하는 죽음의 공포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부정적 상징만을 갖는 가난 제공자인 아버지의 입으로부터 시적 화자는 분리되려 노력하지만, 화자의 입 또한 아버지의 것과 동일 선상에 놓이게 되는데 이를 통해 기형도의 시는 아버지를 향한 혐오와 연민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화자의 복합적 감정을 형상화했다. Ⅲ장에서는 기형도가 언어기관으로서의 입을 침묵하는 입, 말하는 입(흘러넘치는 “망자의 혀”), 제대로 말할 수 없게 굳어가지만 소리 내려고 노력하는 입(“검은 잎”)으로 세분화한다는 점을 밝혀보았다. 이는 기형도가 1980년대에 ‘광주’를 재현한 다른 시인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며 제대로 발설할 수 없으나 발설할 수밖에 없는 시인으로서의 운명이자 시 창작 태도와도 연결되어 그의 독자적 시 세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입’의 양가적 상징을 통한 ‘가난 체험’과 ‘아버지’ 형상화
Ⅲ. 언어기관으로서의 ‘입’ 세분화를 통한 ‘광주’ 재현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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