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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Jin Hyok (Torch Trinity Graduate University)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50 No.4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233 - 257 (25page)
DOI
10.15757/kpjt.2018.5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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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신학에서 일어난 인간 주체로의 전환은 기도의 신학에서도 인간론적 지평을 지나치게 강조하게 했다. 이러한 근대적 흐름과 달리 바르트는 기도를 삼위일체 신학의 맥락에서 재조명한다. 즉, 그에게 있어 기도의 신학이란 우선적으로 하나님께서 인간과 관계하시는 방식,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교제에 관한 연구이다. 초기작 『로마서』에서 바르트는 ‘하나님과 인간의 무한한 질적 차이’ 속에 기도를 위치시키며 그 본질과 역할을 탐구해 나간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기도할 때 인간의 경험을 각각 성부, 성자, 성령과 연계하며 묘사한다. 바르트 역시 로마서 8장 본문을 해석하면서 기도를 삼위일체적 맥락에서 풀이한다. 유한한 존재로서 인간은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알지도 닿지도 못할 대상인 성부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부적절한 기도를 심판하고 의롭게 하는 성령의 중보가 기도의 가능성과 정당성을 새로이 창조하면서, 피조물이자 죄인인 인간이 마치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처럼 그분을 ‘아빠 아버지’(롬 8:15)라 부를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바르트는 기도의 신적 근원에 대한 강조를 되찾았을 뿐 아니라, 성서 해석과 기도 사이의 밀접한 관계도 재발견한다. 하지만,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무한한 질적 차이라는 신학적 틀 속에서 전개되는 바르트의 초기 성령론은 그리스도론에 종속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기도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서는 충분한 관심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비록 『교회교의학』과 달리 이 단계에서 바르트가 자신의 고유한 삼위일체론을 아직 전개하지 않고 기도의 긍정적 역할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가 삼위일체론적 맥락에 기도에 관한 짧은 성찰을 위치시킨 것 자체는 주목을 받을 필요가 있다. 달리 말하면, 바르트의 『로마서』는 기도의 삼위일체적 구조에 관한 바울의 논리와 언어를 재해석한 현대적 시도이자, 앞으로 발전해나갈 그의 성령론과 기도 신학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THE TRINITY AND PRAYER IN BARTH’S EARLIER THEOLOGY
Ⅲ. THE INFINITE QUALITATIVE DIFFERENCE BETWEEN GOD AND HUMANITY
Ⅳ. GOD’S JUDGEMENT AND JUSTIFICATION OF PRAYER
Ⅴ. THE SPIRIT AS CHRIST’S ANOTHER EGO?
Ⅵ. THE PROMISE AND THE LIMITATION OF BARTH’S TOP-DOWN APPROACH TO PRAYER
Ⅶ. CONCLUSION
Bibliography
한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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