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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민용 (서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제12권 제8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95 - 104 (10page)
DOI
10.21184/jkeia.2018.12.1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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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개봉된 스파이크 리 감독의 〈똑바로 살아라〉는 미국 내 첨예한 사회상을 담은 명확한 주제의식과 실험적인 영화형식, 그리고 대안적인 제작방식을 통해서 만들어졌다.
본 글에서는 〈똑바로 살아라〉에 나타난 독창적인 캐릭터 관계 설정 및 구성 방식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감독이 미국 사회의 심각하고 지속적인 문제인 인종차별과 자본주의 불평등을 어떻게 영화적으로 재현했는지를 점검한다. 영화는 하루 동안 주요 등장인물인 피자가게 주인인 백인 살(Sal)과 종업원인 흑인 무키(Mookie)의 일상의 모습을 그들의 개별적이고 특정한 성격을 반영하고, 강조하며, 잠재적으로 드러내는 분신(分身) 또는 ‘이중자아’로 기능하는 보조등장인물의 모습과 관계를 통해 전달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물신성’이나 ‘억압’과 같은 정신분석학적인 접근이 등장인물의 분석을 위한 이론적 근거로 사용된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통해 〈똑바로 살아라〉는 적대적인 요소들 사이의 공정성을 모색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권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살과 무키 사이의 갈등의 해소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살의 경제적인 손실과 그를 통해 얻은 지혜는 무키가 새로이 발견한 힘과 성숙 그리고 그에 따른 정기적인 수입의 상실과 균형을 이룬다.

목차

ABSTRACT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References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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