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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윤선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54집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45 - 16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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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네시아 피스섬에 전해지는 ‘진토리’놀이를 관찰하였다. 미크로네시아에 광범위하게 전해지는 하카댄스와는 다른 계열임을 확인하였다. 여러 가지 구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놀이가 일본의 미크로네시아 지배기간에 일본인에 의해 전파되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놀이 과정 전반을 검토해봤을 때 한국의 강강술래 유형의 ‘술래잡기’놀이이자 ‘진놀이’의 형식이 재구성된 놀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일본의 민속놀이인 ‘진또리’와 술래잡기 놀이의 전형성을 갖고 있는 ‘히히구메’ 등이 있지만 피스섬의 진토리는 구성과 놀이 방식들이 동일하지는 않았다. 강제 징용된 한국인들이 일본인의 이름으로 전파한 놀이들이 재구성되었을 개연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주 제보자인 베니또 시장이 한국인 오씨의 유복자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봤다.
진토리 놀이는 우리의 강강술래처럼 원무를 구성하고 느린 곡에서부터 빠른 곡까지 노래를 부른다. 진놀이처럼 편을 갈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소녀 한명을 원 안에 배치하고 소년 한명을 원밖에 배치하여 놀이하는 ‘술래잡기’놀이의 일종이다. 노랫말은 추키어로 구성되어 있어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주로 소녀(처녀)들을 잡아가지 말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자기 사람들과 자기 땅에 대한 방어나 보호로 해석할 수 있다. 현지인들은 ‘진토리’의 ‘술래’를 ‘양거’ 즉 귀신이라 한다. 마치 중국의 ‘강시(僵尸)’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귀신이다. 땅과 바다 하늘 어디든 껑충껑충 뛰어오를 수 있는 존재라고 여긴다. 미크로네시아가 감당했던 식민지 경험들이 이런 캐릭터를 개발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미크로네시아 개요
Ⅱ. 진토리 놀이 조사 상황과 피스섬 컨텍스트
Ⅲ. 피스섬 진토리 놀이와 口誦(Chant)
Ⅳ. 피스섬의 진토리와 한국의 놀이 비교
Ⅴ. 미크로네시아의 식민지 경험과 진토리 놀이의 다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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