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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선희 (광주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34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113 - 137 (25page)
DOI
10.24227/jkll.2019.02.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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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의 1960년대 소설이 대체로 ‘감수성의 혁명’이라고 평가받는 것에 비해 1970년대 소설은 대중성에 기인한 문학적 개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된다. 때문에 그의 소설 연구의 거개가 60년대에 집중되어 있다. 그에 비해 1970년대에 발표된 서울의 달빛 0章은 소설의 문체적 특징을 살피기에 충분히 의의가 있다고 본다.
B. 조빈스키는 문체를 크게 거시문체와 미시 문체로 논의한다. 그러나 두 문체는 그 경계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함께 논의되어야 할 관계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나’의 아내와의 만남 · 결혼 · 이혼의 과정이 회상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을 공간적 배경 삼아 그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물의 불안정하고 우울한 내면이 제시된다.
이러한 과정이 서술되는 과정에서 독특한 문체적 특징을 자아낸다. 또한 그 이전 시대의 폭력이 종결되지 않고 지속된 데서 오는 분노가 소설 면면에서 드러난다. 현실의 폭력은 소설의 폭력으로 자행되어 구성적 요소에서 드러난다. 큰따옴표와 같은 문장부호를 불규칙적으로 생략하였고, 변이된 문장구조로 소설의 우울함과 역설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김승옥 작가의 이야기 퍼스펙티브가 화자인 ‘나’, ‘아내’ 등을 위시한 등장인물들, 그리고 독자의 이야기 퍼스펙티브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시대의 불합리함에 대응하는 이 소설만의 서술방식은 기존 방식을 변형하여 문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문체 #우울한 내면 #폭력 #문장부호 #문장구조 #퍼스펙티브 #Style #Inner side #Violence patuation #Sentence structure #Perspective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폭력적 문체의 폭주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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