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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주 (중앙대학교) 이선이 (아주대학교) 이여봉 (강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구학회 한국인구학 한국인구학 제42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59 - 88 (30page)
DOI
10.31693/KJPS.2019.03.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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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존이론에 기초하면 이용가능한 자원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의존도와 구조적 권력이 결정되고 이는 권력사용과 관련될 수 있다. 부모자녀관계도 많은 자원이 교환되는 관계이며, 다양한 대안적 사회관계망 내에 배태되어 있는 교환관계이므로, 권력-의존이론이 제안하는 관계적 특성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및 대학생(만 24세 미만)과 그들의 부모(207조)를 대상으로 2017년 11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설문조사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자녀들은(대학생 제외) 권력-의존이론에서 예측한 바와 동일하게, 이용가능한 대안 자원이 많을수록 아버지에게 권력사용을 더 많이 하였다. 이는 부모보다 자녀들에게 교환원리가 더 민감하게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반면 자녀로부터 자원을 많이 받는 것은 아버지들의 자녀에 대한 권력사용을 감소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증가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권력-의존이론이 작동하는 인과적 과정 밖에 존재하는 아버지로서의 정체성이 권력기반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내가 수혜 하는 자원에 대한 의존도는 상대로부터 받는 자원뿐만 아니라 대안자원의 함수이므로 이 두 변수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권력사용과 자녀의 아버지에 대한 권력사용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와는 달리 대학생 자녀의 어머니에 대한 권력사용에서 수혜자원과 대안자원의 상호작용은 정적효과를 보였다. 권력-의존이론을 활용하여 발견된 결과가 한국의 부모자녀관계에 갖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기존연구의 고찰
Ⅲ. 연구방법 및 자료의 특성
Ⅳ. 연구결과
Ⅴ. 논의 및 함의
〈참고문헌〉

참고문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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