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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숙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25 - 15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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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하종오 시에 나타난 통일, 북한, 북한주민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같은 민족임을 앞세워 통일을 당위적 과업으로 인식하는 감정적 통일론이 일반적인 우리시에서 하종오는 분단, 농민, 자본과 노동과 연결한 통일인식을 보여주었다. 특히 ‘북한학 연작시집’에서 남북 주민의 일상과 마음에서 시작하여 남과 북의 평화와 아름다운 시간을 통일의 모습으로 인식하는 시적 상상을 보여주었다. 그는 통일이 못살고 배고픈 북한 주민과 자본주의로 물든 남한 주민의 만남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동시에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의 만남을 통일의 모습으로 제시했다. 통일을 경제적 관점으로만 해석하여 남북, 남북주민을 자본과 노동으로 구분하고 위계화하는 도식적 사고라 할 수 있다. 이는 통일에 대한 하종오의 인식적 한계이자 현재 한국 사회 일반적인 통일인식의 한계이다. 오랫동안 농민, 노동자와 같이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외된 이들의 현실을 문제를 묘파한 하종오의 시적 성취는 소중하다. 또 그것을 분단과 통일의 과정에 적용하여 통일에 대한 또 다른 국면을 드러낸 최근의 시적 작업도 의미가 크지만 그의 시가 남과 북 사이의 위계적 사고를 용인하고 그를 강화한다는 것은 문제적이다. 분단과 통일 과정에서 남북한의 관계가 자본과 경제의 측면으로 경도되어 위계화된 현실을 시화(詩化)하면서도 그에 대한 분석과 비판까지 나아가지 못한다면 남과 북은 평화와 공존으로써의 통일을 위한 대등한 주체가 될 수 없으며 자본주의 생태계에 갇혀 이전 시대의 분단모순을 답습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민중의 죽음과 일상의 평화
Ⅲ. 노동과 자본의 위계적 결합
Ⅳ. 남북의 합당한 살림살이, 통일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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