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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노 (한국춤연구소)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7輯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297 - 318 (22page)
DOI
10.38078/ACF.2018.12.6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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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시대 유교 예악문화의 기반 속에서 배태된 교방춤이 오늘날 지방의 민속무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상을 조명하기 위해 1960, 70년대에 치러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주목하였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각 지방에 산재하는 토착적이며 소박한 서민예술을 발굴하는 제도로서, 교방춤이 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관변적 이미지가 희석되고 지방의 민속문화로서의 이미지가 강화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았다. 교방춤은 일제강점기 권번 기생들에 의해 연행되어 오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선 속에 있었는데, 그럼에도 국가적 체제 하에 운용되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당시 이 대회와 연계성을 지니던 무형문화재 제도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무형문화재 지정과 관련된 교방춤이 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기생의 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호전시켰고, 교방춤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동안 지방 민속예술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교방춤이라는 용어가 〈승무〉, 〈살풀이춤〉과 같은 권번의 학습배경을 갖는 민속춤에도 빈번히 사용되고 있어, 이러한 민속화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아울러 논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등장 배경과 초기 경연분야
Ⅲ. 무형문화재 지정 교방춤의 민속예술경연대회 진입 배경과 참가 양상
Ⅳ. 교방춤의 민속화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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