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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선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05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57 - 199 (43page)
DOI
10.22504/TP.2019.06.2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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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주민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낮다. 이 때문에 이주민들을 어떻게 환대하고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요청된다. 본고는 구약 성경의 이주민(게르)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들을 종합하면서 구약 성경에 나타난 이주민에 대한 규정들이 현대의 이주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준거점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그리고 구약 성경에 나타난 이주민을 보살펴야 하는 세 가지 이유가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키우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밝히고자한다.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이방인들을 사랑하고 환대할 것을 요구하는 구약 성경의 본문들에 접근할 것이다. 첫째, 누구를 수용 가능한 이방인으로 보고 있는가?(환대의 대상이 되는 이방인의 범위) 둘째, 그들을 어느수준까지 수용하는가?(환대의 정도) 셋째, 어떤 조건으로 그들을 환대하는가? (환대의 조건) 넷째, 왜 그들을 받아들이고자 하는가?(환대의 이유)
구약 성경에서 보호와 환대의 대상으로 주로 언급되는 것은 게르(נד)이다. 게르는 반드시 외국인을 의미하지 않으며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다른 곳에 정착할 수밖에 없게 된 이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구약 성경의 법전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 계층이 된 게르를 어떻게 보호하고 돌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담고 있다. 이런 규정에 따르면 게르는 여전히 본토인(에즈라흐)과는 구별되는 존재이지만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일정한 정도의 경제적, 사법적, 종교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보면 구약 성경의 이런 규정들은 여전히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방인을 사랑하고 억압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법문에 덧붙여진 세 가지 이유들은 오늘날 이주민에 대한 환대와 배려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 중요한 준거점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가운데 첫번째 이유를 주제어로 삼아 구한말에서 해방 시기까지의 우리 이민사를 읽고 우리 역시 중국, 러시아, 일본, 하와이, 멕시코에서 이방인이었다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본고는 다른 나라에서 소수 집단으로서 경험하였던 사회적, 경제적 차별과 심각한 인권 침해, 편견과 고정 관념, 소외와 배제의 역사를 현재로 소환하면서 이 기억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이주민들을 환대하고 배려하는 다문화 수용성의 근거가 된다고 주장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현실 읽기
Ⅱ. 구약 성경에 나타난 이방인들에 대한 시각과 태도
Ⅲ. 우리가 ‘게르’였던 역사적 삶의 자리에 대한 소묘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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