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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수인 (조선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72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71 - 94 (24page)
DOI
10.31313/LC.2019.06.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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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김현구에 대한 연구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되었다. 김현구의 생애와 시 세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그 하나요, 시문학파와 관련지어 그 일원으로서의 문학사적 연구가 그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김현구에 대한 주제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글은 김현구의 시에 나타난 ‘새’ 이미지를 통해 그의 시 세계의 특질에 접근하고자 한다. ‘새’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그의 시 작품에 ‘새’가 비교적 빈번하게 등장할 뿐만 아니라, ‘새’를 통해서 그의 시적 정서를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호를 ‘玄鳩’(검정 비둘기)로 정하고, 자신을 투영하는 자화상과 같은 시를 「검정 비들기」라는 제목으로 쓸 정도로 자신과 새의 관계를 밀접하게 느끼고 있는 점도 이런 의도를 뒷받침한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새는 주로 ‘비둘기’, ‘종달새’, ‘꾀꼬리’, ‘갈매기’, ‘뻐꾹새’, ‘쑥궁새’ 등이고 범칭으로 ‘산새’, ‘잘새’로 나타나기도 한다.
현구 자신의 자화상이라는 평을 받은 ‘검정비들기’는 외로움, 슬픔(설움), 그리움, 방황 등의 정서에 대한 객관적 상관물로 나타난다. ‘山비달기’, ‘산비들기’는 ‘공허’, ‘허무’, ‘고독’의 상황과 비탄과 애통의 정서를 환기한다. 수식어가 없는 ‘비들기’는 ‘검정 비들기’, ‘산비들기’ 보다는 밝고 명랑한 이미지이다. 설움조차 ‘빛나는 서름’이라고 표현하여 허무, 고독 등을 바탕으로 한 부정적 이미지가 아니라 다소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꾀꼬리’와 ‘종달새’의 이미지는 ‘검정 비둘기’, ‘산비둘기’와는 조금 다른 정서와 의미를 보여주었다. ‘꾀꼬리’ 이미지는 밝고 긍정적인 ‘환희’, ‘꿈’, ‘환상’과 같은 밝은 심상으로 표현되었다. ‘종달새’ 또한 대체적으로 밝고 긍정적 이미지로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갈매기’ 이미지는 ‘외로움’과 ‘한탄’을 지닌 서러움의 표상이며, ‘두견이’ 이미지 또한 ‘외로움’의 심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뻐꾹우름”은 이별의 비애를 표출하는 청각적 이미지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범칭인 ‘산새’의 이미지는 ‘외로움’을 함축하고 있다. 사별의 슬픔, 짝을 잃은 외로움을 형상화하는 기재로 작용한다. 특히 「어린 너는 산새처럼 가버리고」에서 ‘산새’는 ‘사별’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처럼 현구의 시에 나타는 ‘새’의 이미지는 ‘환희’와 같은 밝은 의미를 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허무’, ‘외로움’, ‘설움’ ‘죽음’ 등 부정적인 정서를 환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드러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비둘기’-허무의 자화상
Ⅲ. 꾀꼬리와 종달새-환희와 그리움
Ⅳ. 갈매기, 두견이, 뻐꾹새-외로움과 설움
Ⅴ. 산새-이별의 외로움
Ⅵ.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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