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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숙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531 - 56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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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조선후기에 발간된 세시기<SUB>歲時記</SUB>를 통해 여가문화로써 당시 여성들은 어떠한 놀이를 하였고, 그것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찰해 보았다. 세시풍속에 관한 기록은 18세기경에 체계화 되었고, 그 중 조선후기 대표적인 세시기인 『경도잡지<SUB>京都雜誌</SUB>』‧『열양세시기<SUB>冽陽歲時記</SUB>』‧『동국세시기<SUB>東國歲時記</SUB>』를 통하여 당시의 여성들이 즐겼을 세시놀이를 알 수 있었다. 세 권의 세시기를 통해서 나타나는 여성의 놀이는 널뛰기‧놋다리밟기‧그네뛰기‧단오치장‧풀각시놀이‧화전놀이‧봉숭아물들이기 등으로 현재까지도 전승이 되고 있는 놀이다. 특히 놀이는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여성여가문화의 의미와 특징을 기능적 측면에서 알아보고, 그것을 통해 여성들이 느꼈을 자유로움의 편린을 찾았다.
여성의 세시놀이는 여성에게 허용되는 고유의 여가문화인 한편, 나름대로 기능을 함께 가진다. 전통 농경사회는 남성위주의 사회라고 할 수 있어서, 놀이를 포함한 여가는 대부분 남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남성주도적 사회에서 민속전승의 주체로서 여성들도 그들 나름대로 다양한 놀이문화를 창출하고 여가문화를 영위해왔다. 특히 세시절기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지 못한 그들만의 자유로운 감정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표출해왔다. 그리고 세시절기의 여성들에게만 허용되는 고유한 여가문화를 통해 나름대로 다양한 기능을 함께 수행해왔다. 그러한 기능은 놀이라고 하여 유희적 기능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복합적 기능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조선시대 여성들의 세시놀이에서 당시 여성들의 주체성을 찾을 수도 있었다. 과거부터 전근대시기 여성들이 주체가 돼서 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은 많지 않았지만 이런 여성 놀이행사는 여성들 스스로가 주체가 될 수 있었다. 장소를 정하고, 역할을 배분하고, 음식을 분담하는 것 등이 모두 여자들에 의해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의 반복 속에서 세시절기에 누릴 수 있는 여성들의 놀이는 조선시대 여성들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대의 여가문화였을 것이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조선후기 세시기에 나타난 놀이문화
3. 조선후기 세시기에 나타난 여성놀이의 양상
4. 조선후기 여성 세시놀이의 성격과 기능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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