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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지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지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39 - 51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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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사용되는 일반적인 척도는 우찬명(2003)이 개발한 심리적기술 척도이다. 심리적기술 척도는 경기 전에 나타나는 불안, 다양한 상황에서 선수의 행동과 의식을 평가할 수 있는 도전의식, 다음 플레이에 대한 구체적 심상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심상조절, 선수의 행동이나 생각을 통한 자신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인 각성조절 등의 6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골퍼들이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을 자율적으로 조절하여 최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프로골퍼의 심리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심리적기술 척도가 남자와 여자에게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또한 남자와 여자에 따라 심리적기술 척도의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한 잠재평균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6개 요인 구조가 프로골퍼의 성별에 공통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보편 타당한 문항으로 제작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남자 프로골퍼는 자신감, 도전의식, 불안에서 여자에 비해 높게 지각하며 다른 요인들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심리적기술 척도가 성별에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어 프로골퍼의 심리상태에 대한 발달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성별에 따라 심리적기술에서 차이를 보인 것은 성별에 따라 심리기술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그 효율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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