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리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5 - 40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제강점기 ‘제국 일본’은 인종과 언어, 문화가 명료한 ‘차이’를 가진 식민지를 동일문화권으로 수용시키기 위해 시각이미지를 다수 이용했다. 그 중 그림엽서는 매스미디어로 활용되었고 엽서에 찍힌 ‘기념스탬프’는 엽서의 시대성을 보완했다. 따라서 조선에서 발행된 명소 · 철도역 · 시정 홍보용 관제 ‘기념스탬프’는 식민지역을 환류하면서 정보 동질화의 기호로 인식되었다. 특히 ‘일본팔경’, ‘조선팔경’, ‘대만팔경’, ‘국립공원’의 선정과 ‘박람회’와 ‘공진회’와 같은 제국주의 이벤트도 기념스탬프의 기능에 힘입은 바 크다.
이와 같이 식민주의 시각을 담아 국가 언설을 응집한 기념스탬프가 발행될 때마다 조선의 『부산일보』,『매일신보』,『조선일보』,『동아일보』는 반복적으로 기사화했다. 이는 사회문화적 사실 수용에 시각적 기념스탬프의 효용 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특히 명소기념스탬프는 ‘명승・사적에 연유한’이라는 발행 목적에 따라 조선총독부체신국, 각 지역의 우체국과 상공회의소가 직접 도안을 하면서 1931년부터 1938년까지 77개가 발행되었다. 도안특징으로 분류한 조선의 장소성은 자연풍광・산업개발, 그리고 지역 특산품이라는 세 가지로 귀결되었다.
명소기념스탬프가 보여주는 조선의 공간은 조선을 민족적 문화의 집합체보다 일본의 ‘지방’이라는 지리학적 서사로 구성하려고 했던 시간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노마드의 기록을 담아 환유하고 반복되면서 조선공간의 사회문화사적 지배담론을 강제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최종적으로 21세기 지역 살리기의 ‘도시 캐릭터’로까지 소환되는 명소기념스탬프는 식민 지역민들로 하여금 ‘일본국민’임을 자각하도록 만드는 최소한의 모빌리티라는 상징적 집합체로 여겨진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우체국과 기념스탬프
Ⅲ. 명소기념스탬프의 도시 발견과 표상
Ⅳ. ‘차이’와 ‘반복’이 만들어 낸 표상 담론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910-0009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