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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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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3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9 - 4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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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성리설에 있어서 심성과 우주 본원의 리(理)에 관한 주장들은 리발설(理發說) 리동설(理動說)의 형태로 일관되게 지속된 반면, 물리(物理)에 관한 주장은 임종 직전에 리도설(理到說)로 수정되었다. 이는 그의 성리설이 일관된 통일성을 상당기간 갖추지 않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사실이기도 하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이는 그의 학문이 논리적 이해 중심의 정합적인 이론체계 구축에 치중하는 학문이라기보다는 마음으로부터 확증되어가는 실재적인 리(理), 체험적인 리를 중시하는 강한 심학적 학문 특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물의 리와 심성의 리에 대해 상이한 인식과 접근방법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학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마음에 내재하는 당위 법칙인 인(仁)을 구하여 이를 실현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는 성리학적 방법으로는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를 통해 천리(天理)를 인식 보존하고 인욕을 극복할 때 실현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실현하는 그의 주된 방법은 사물의 리를 궁구하는 것(窮理)보다는 자기 마음의 온전한 체(體)를 존양하고 그 발용을 성찰(省察)하는 거경(居敬) 즉 내성적인 측면에 중점이 두어져 있다. 이러한 공부를 통해 체득되는 리(理)는 자연세계의 물리(物理)라기보다는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성(性)’ 즉 가치세계의 법칙이며, 그러한 가치가 투영되어 파악된 지공(至公) 지성(至誠)의 천리(天理)라 할 수 있다. 마음의 리와 사물의 리에 대한 이러한 상이한 인식과 접근방법, 이것이 바로 그의 성리설이 앞서 논했던 그러한 형태를 갖게 된 가장 중대한 이유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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