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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7 - 15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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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마음을 심의식성(心意識性)이라는 네 가지 차원에서 어원을 중심으로 마음 자체에 대한 논의와 이로부터 전개되는 마음의 특징을 논의한다. 심(心)은 집적하는 기능을 한다. 심장이 머금고 운동하는 기능을 하듯이, 심은 기억을 머금고 기억을 하고 기억을 떠올리는 운동을 한다. 기억은 언어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심의 어원인 ‘쌓다’와 ‘생각하다’가 연결된다. 이러한 심은 유식불교에서는 팔식의 기능, 부파불교에서는 받는 마음의 기능을 한다. 심(心)의 소리(音)를 의미하는 의(意)는 심장이라는 토대를 바탕으로 소리와 진동수로 물들인다. 염오와 청정의 두 가지 색으로 식(識)을 물들인다. 의(意)의 ‘분위기’와 ‘화’라는 어원은 식의 구분하여 아는 기능의 전반적인 정서적 분위기를 의(意)가 결정한다는 점에서 연결된다. 식(識)은 다양하게 구분하여 아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흔적은 기억과 언어의 형태로 종자처럼, 향처럼 심(心)에 저장되고 유지되고 이숙된다. 심은 물질적 토대로서 하나이지만, 의는 염정 두 가지로 구분되고, 식은 무수하게 다양화된다. 성(性)으로서 마음은 마음의 원래의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음의 원래의 모습은 실체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또한 마음은 비어있고(emptiness), 열려있고(openness), 연결되어 있고(connectedness), 둘이 아닌(不二) 모습을 띄고 있다. 마음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특징을 불성(佛性)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기능성과 가능성은 그 자체로 청정한 것이다. 마음은 유기체의 자기보존과 연관되어 있고, 시공간적으로 가장 넓은 범위를 감각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순서가 아니라 주의를 기울이는 순서대로 배열된다. 사물과 언어의 질서와는 달리 마음에서는 고정점이 없으므로 무모순성이 성립한다. 모순처럼 보일 뿐 모순이 성립하지 않는다. 또한 마음은 고정점이 없으므로 실재이면서 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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