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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67 - 2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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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철학은 이성이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근대 철학자인 데카르트와 칸트 철학은 이성 중심 철학의 정점에 위치한다. 하지만 이성중심의 철학이 삶과 괴리되면서 실천성이 약화되었다. 베르그손(Henri Bergson: 1859-1941) 은 근대 서양의 인간 규정인 이성(=지성)이 생명의 실재를 서술할 수 없음을 역설하면서 삶과 분리된 이성을 비판하고 역동적인 생명의 지속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성중심의 철학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직관의 철학을 주장한다. 동양의 유학자인 왕양명(王陽明: 1472-1528) 왕양명은 왕수인이라고 하고 주자는 주희라고 표기하였다. 호칭에 있어서 일관되게 호를 쓰지 않고 이름을 쓰기로 한다. 하지만 논문 제목과 주제어에서는 검색을 용이하게 하기위해서 왕양명이라고 하였다. 은 인간이 천지자연과 근원적인 관계 속에 있으며 인간의 도덕적 근원이 외부에 법칙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부에 존재함을 역설한 철학자이다. 왕수인에 의하면 인간 생명은 결국 물리적 법칙으로 설명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격적 자연인 천지(天地)와 유기적 관계를 맺어야만 한다. 베르그손이나 왕양명은 생명을 정태적인 법칙성 속에서 이해하려는 철학을 거부하고 모두 생명을 그 자체로 이해하려고 노력한 철학자이며 생명존재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성적 차원만으로 부족함을 역설한 철학자이다. 베르그손에게 생명의 본질적 특성인 생명의 약동은 최초의 근원자가 약동성을 부여하였음을 인정하며 왕양명은 모든 존재는 천지와의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철학상담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생명적이며 인격적인 존재임을 전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베르그손의 이성은 사변적이거나 추상적 이성이 아닌 실제적이며 살아있는 이성임을 규명할 것이다. 그리고 베르그손의 이성과 유사하게 동양철학자인 왕양명의 지성(知)도 삶과 괴리되지 않는 행동(行)과 긴밀한 관련성이 있는 실제적 삶 속에 나타나는 지성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동양의 인간의 본질을 감성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유학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감성에 대한 강한 신뢰이며 인간의 존재론적 조건이라고 설명한다. 철학상담에 적용한다면, 상담자는 내담자의 맥락 속에서 실천적 지성을 가지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와줄 뿐이다. 인간 행동의 대부분은 감성의 작용이며 이성은 극히 제한적으로 작용한다. 왕양명은 맹자처럼 감성을 인정하지만 인간의 인간다움은 바로 영성에 있다고 본다. 인간존재는 근원자(왕양명의 우주자연/베르그손의 생의 약동을 부여한자)로부터 존재근거를 설명한다. 인간이 근원자로부터의 단절은 인간의 실존적 문제 및 철학적 질병과 관계된다. 근원적인 우주자연과의 분리는 철학적 불안으로 나타나며 심리학적 우울증과는 다르다. 베르그손과 왕양명의 철학에 근거한 상담은 내담자에게 심리적 차원에서 치료할 것이 아니라 근원적 인격적 자연과 관계 회복을 통해서 치료해야한다. 철학상담자는 근본적 질병이 해결될 수 있도록 내담자가 근원자와 관계를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본질적 치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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