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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38권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277 - 32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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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 범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는 인류의 보편적 진보에 대한 근대의 기획을 완수하는 것으로 혹은 그것에 내재한 차별과 비인간화의 계기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명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실존적인 삶과 직접 관련하므로 총체적인 이론 탐색이 필요할 것이다. 역사적 근대에 우리는 동양과 서양, 정신과 물질에 대한 관계를 하나의 이론적 구도에서 고민하였다. 동도서기(東道西器) 논리에 따르면, 보편적인 도덕이성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욕망의 결합은 근대의 기획을 인간화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 유길준에 의하면 근대 문명의 보편성은 동서를 막론하고 발견할 수 있으며, 개화로 표현되는 보편성의 획득은 동서 모두 함께 도달해야 할 이상으로 간주된다. 동과 서의 명확한 구별은 국가적 민족적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는, 일방적인 근대화, 세계화에 대한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즉, 동도와 서기를 크게 둘로 대별하고 다시 연속적으로 구성한 것은 물질에 대해서는 정신을, 획일적 근대화에 대해서는 주체적 근대를 성취하려는 구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의 민족 문제를 둘러싼 논의도 세계화에 대한 이러한 근본적인 고민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민족을 물질적으로 구획하여 타자를 배제하거나 허구로 파악하는 논리는 인간의 문제를 외면할 수 있다. 근본주의적이고 일원적 원리로서가 아니라 이원적 원리에 기초한 동도서기 논리를 통해 우리는 세계를 인식하는 하나의 방법론을 발견할 수 있고,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민족담론의 의미를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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