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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01 - 155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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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00년대를 전후로 한국 고전문학 연구에 본격적으로 수용된 탈근대ㆍ탈민족 담론의 이론적 가능성과 한계, 정치적 효과 등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특히 이 글에서 필자가 주목하고 비판적 고찰의 거점으로 삼은 것은 고미숙과 강명관이 제출한 탈근대ㆍ탈민족 담론이다. 이를 위해 2절에서는 탈근대ㆍ탈민족적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기존의 한국 고전문학 연구를 비판하는 고미숙과 강명관의 핵심적인 입장 혹은 논리를 탈근대주의, 탈민족주의, 탈문학주의라는 세 가지 논점들을 중심으로 검토해보았다. 이어서 3절에서는 고미숙과 강명관의 탈근대ㆍ탈민족 담론에서 충분히 해명되지 못했거나 간과되고 있다고 여겨지는 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필자가 제시하고자 한 논점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탈역사화된 근대 개념에 기반한 탈근대주의는 낭만적인 반근대주의ㆍ반문명주의로 치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근대=서구적 근대=자본주의적 근대’라는 등식이 반드시 유효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보편적이면서도 다양한 ‘복수의 근대성’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미숙에 의해 재구성된 연암은 표상체제의 동요를 통해 사회 현실을 내파하고자 하는 문화적 급진주의자의 형상에 가깝다. 민족/민족주의 담론 자체는 근대적인 발명품이지만, 중세에도 대외적인 종족의식과 대내적인 정치적 통합에 대한 관념은 존재했다. 탈근대적 문화 연구는 근대적 문학 연구에 의해 불구적으로 재단된 중세 문학을 새롭게 재구성할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한편으로는 텍스트를 문화나 풍속의 한 풍경처럼 취급함으로써 텍스트에서 그 ‘깊이’를 제거해버리는 문제점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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