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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헤겔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1 - 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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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헤겔의 정치적 도야 과정이 일련의 연속적이며 균일한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불연속적이며 부정과 차이가 지배하는 과정이라는 관점을 통해 —근대 정치의 출발로서— 프랑스혁명에 대한 헤겔의 사유를 논의하려고 한다. 프랑스혁명은 그의 삶과 철학으로부터 분리하기 어려운 세계사적 사건이다. 그러나 튀빙겐 시절을 제외하고 헤겔은 프랑스혁명에 대해 복합적인 태도로 일관했으며 이러한 그의 태도는 그의 철학 체계가 성숙해지는 과정과 관련해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는 헤겔 철학을 부정과 차이의 철학으로 해석하는 지젝을 중심으로 헤겔과 프랑스혁명의 관계, 그리고 그 현재적 의미를 논의한다. 주지하듯이 <<정신현상학>> “절대적 자유와 공포”는 프랑스혁명과 공포정치라는 역사적 사건이 갖는 정신적 의미에 관한 서술이다. 헤겔은 절대적 자유를 사적 의지에서 공적 의지로의 전환과 주체로의 전격적인 전이로 서술한다. 그런데 이러한 절대적 자유 속에서 통치 권력은 자체로 특수한 하나의 도당으로 전락하고 의혹의 법이 등장하면서 권력의 행사는 이내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해 지젝은 헤겔이 절대적 자유와 공포를 같은 원리로 파악했으며 그 결과가 유기적 실체로의 복귀로 이어진다고 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즉 헤겔에게 프랑스혁명과 공포정치는 근대 정치의 출발을 위해 불가피하게 거쳐야할 통과라는 것이다. 지젝은 헤겔의 정치적 도야는 주체의 실체와의 유기적 조화가 아니라 절대적 부정의 단절을 함축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지젝의 주장의 바탕에는 헤겔의 부정이론에 대한 헨리히의 탁월한 해석이 놓여 있다. 이 글에서는 헨리히의 부정이론을 현실 역사와 정치에 적용하는 지젝의 논의를 재구성했고, 이를 통해 헤겔 철학에서 주체와 실체를 부정성의 공백으로 해석하는 지젝의 주장을 헤겔 철학의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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