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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97 - 13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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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존재와 신은 형이상학, 아니 인간 사유 일반의 근본주제다. 존재는 모든 존재자에 속하면서 존재자를 존재자로서 규정한다. 그것은 “가장 일반적인 특성”으로서 “가장 공통적인 것이면서 동시에 유일한 것”이다. 반면 신은 모든 것을 낳는 최고, 최종의 존재자다. 존재가 가장 폭넓은 것이라면 신은 가장 높은 것이다.하이데거는 두 궁극자 사이의 숨은 조화를 사유의 전면으로 불러냈다. 그는 무엇보다도 서구 형이상학이 사유한, 존재와 존재자의 구별로부터 물러남으로써 그렇게 했다. 이 글은 먼저 이 같은 하이데거의 해명을 다룬다. 그리고 이어서 19세기 이 땅에서 일어났던 존재사건(Ereignis)을 살펴본다. 그 존재사건이란 조선 말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와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에게서 펼쳐졌던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 존재와 신은 어떻게 파악되는가? 둘의 관련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그때그때의 존재사건(형이상학이나 하이데거, 수운과 증산)에서 존재와 신의 ‘사이’는 물론 상이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이 각자의 존재사건에 대한 철저한 응대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시에 다음과 같은 동일한 점이 발견된다. 그들에게 있어 존재와 신은, 그것이 각기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예컨대 존재자성과 최고 존재자 혹은 지기와 천주 혹은 신과 상제 등), 서로 나눠지면서도 서로에게 향하며 일체를 이룬다. 두 궁극자는 그와 같은 방식으로 함께 속한다. 그 단일함이 바로 “모든 것이며, 하나인 유일무이한 것”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그 유일무이한 사태 속에 들어가 그것을 감내하면서, 존재가 스스로부터 참됨을 드러내고 그 광휘아래 신의 도래가 일어나며, 이윽고 두 궁극자의 ‘사이’가 해결되도록 준비하는 일이다. 그때 신에 대한 인간의 바른 연관이나 구원 가능성 및 그 내용 또한 확연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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