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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19 - 25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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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전환기 한국 농촌은 외부세계에 대해 ‘열린 촌락’의 양태를 취하고 있었 다. 그러나 개항 이래 식민지의 경험은 한국의 촌락을 “닫힌 공동체”라는 애매 한 이미지 속에 가두어 놓고 있다. 대외 개방적 성격의 열린 촌락에도 불구하 고 한국의 농민사회에 대한 닫힌 공동체로서의 애매한 이미지는, 식민지기 강 력한 민족주의의 전개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한국 농민의 심층을 흐르는 정체성 의 모호함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모호함은 식민지적 근대성과 쉽사리 소 통할 수 없는 한국 농민의 정신사조(ethos)에 기인한다. 시장경제에 대한 부 적응 또는 지연된 적응, 규율권력에 대한 거부감, 익숙한 것 즉, 민속에 대한 회귀 등이 농촌 촌락에서 전통 · 민속이라는 비공식적 채널의 필요성을 환기시 켰던 것이다. 이같은 비공식적 채널은 일제 지배의 공식적 채널 즉, 동화정책 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차별과 동화의 이중 변주를 구사한 일본의 제국주 의정책은 이를 더욱 증폭시켰다. 국가적 동원화가 강화될수록 농민 스스로의 자각에 의한 근대화는 한층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 단계에서 촌락 농민들은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사이에서 ‘전통의 창조’라는 새로운 선택 영역을 모색하였다. 경제 · 문화가 진보하면서 전통적 요소도 시대의 사회적 수요에 따라 재 창조되었던 것이다. 우리에게 농민의 ‘유전자’가 소진되지 않는 한 공동체적 가 치에 대한 노스텔지어도 결코 감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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