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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5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9 - 6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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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요로원야화기(要路院夜話記)」에 나타나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담론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작품은 17세기의 작품으로 작가는 박두세로 알려져 있다. 17세기 조선은 역사의 격동기에 서 있었다. 이 시대 조선조정은 양란과 북벌정책, 궁중 혼란, 그리고 사대부들의 당쟁으로 인해 그 근간이 흔들릴 정도였다. 「요로원야화기」에서 작가는 이러한 시대 담론을 요로원이란 배경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학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로 볼 때, 작가로서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작품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작품의 내용은 서울 양반 “객”과 시골양반 “나”가, 요로원에서 만나 하루 밤 동안 나눈 담화로 이루어져 있다. 본고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요로원의 시ㆍ공간적 의미를 분석했다. 밤 시간은 나그네가 한담을 나눌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이라면, 주막은 나그네에게 필수적인 공간이 된다. 그런데 요로원은 조선시대 실재 했던 주막이름이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실재 장소를 무대로 설정함으로써 담론진정성을 부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의 두 인물, 즉 서울 양반과 시골양반은 서로의 신분을 모르는 채, 당대 주요 담론인 과거, 당파, 신분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담론들은 작품 내적으로 중심이 되는 요소들로 요로원의 시ㆍ공간적 의미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이는 작가가 작품 속의 화자들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할 말을 다 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요로원야화기」에서 시ㆍ공간의 설정은 당대 담론을 비판하기 위한 치밀하고 계획된 문학 장치임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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