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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0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459 - 507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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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의는 조선조 세조 10년(1464 A.D.)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아미타경언해』와 그 중간본인 대둔사본(17세기 전반기 간행)에 대한 비교 연구이다. 『아미타경』은 경전의 종교적인 가치로 인해 조선시대 내내 수 차례에 걸쳐 번역⋅간행된 바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일본에 반출되어 있다가 최근에 국내에 환수되었다. 이런 이유로 아직 학계에 내용 전체가 공개된 적이 없다. 하지만 책의 형태서지 및 언해체제를 보면 17세기 전반에 전라도 해남 대둔사에서 간행된 책임을 알 수 있다. 책의 맨 뒷장에 있는 간기(刊記)에는 간행 연대가 없이, 간행지만 나와 있다. 이 대둔사본은 초간본인 간경도감본이 나온 이후 2세기 가까운 시간이 지난 다음에 간행된 책이다. 이 때문인지 언해체제 및 번역에 사용된 언어가 간경도감본에 비해 많이 달라져 있다. 우리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두 책의 형태서지, 언해체제, 언어사실 등을 비교⋅고찰하였다. 대둔사본은 뒤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진언류(眞言類)를 제외하면 19장에 불과한 작은 책자이다. 하지만 정음으로만 적힌 언해문과 구결문의 정음 구결에는 근대국어 시기의 한국어의 변화가 비교적 잘 반영되어 있다. 근대국어 무렵 한국어의 표기법과 음운현상, 형태의 변화 등 당시 한국어의 특성이 드러나 있다. 이러한 언어 연구에 대한 결과를 토대로 이 책이 17세기 전반기에 간행되었다는 사실을 추정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간경도감본은 물론, 대둔사본의 국어사 자료로서의 가치를 밝혔다. 간경도감본이 중세국어 시기 우리말의 모습을 보여주는 국어사 자료라면 대둔사본은 근대국어 초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국어사 자료 중의 하나이다. 물론, 두 책 모두 당시 실제 사용하고 있던 구어가 반영된 자료가 아니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의 변화를 살피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문화유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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