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0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65 - 397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조 유학은 당파, 학파, 가학이 복잡하게 얽혀 발전해 왔다. 이런 점에서 가학 내지 문중학문의 연구도 그 의미가 크다. 진주강씨는 姜以式, 姜民瞻, 姜邯贊 장군을 시조로 삼는데, 그 이후 역사상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본 연구는 진주강문 유학자들의 학문과 사상경향을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진주강문 유학자들의 학풍은 다음과 요약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의리적 학풍이다. 姜渾, 姜詗, 姜諶, 姜諿, 姜訢은 김종직의 문인으로 사화시대에 의리를 지키다 희생을 당한 도학자들이다. 姜沆은 정유재란 때 영광에서 의병을 일으켜 적과 싸우다 포로가 되어 일본에 잡혀갔는데, 그 곳에서 조선성리학을 가르쳐 일본 성리학의 원조가 되었다. 姜鶴年은 병자호란 때 斥和義理의 상소를 올렸고, 인조반정 초기에는 ‘以暴易暴’의 고사를 인용해 집권층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그밖에도 姜德龍, 姜士龍, 姜紀龍, 姜克孝, 姜燦 등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싸웠고, 姜樂遠, 姜蘭秀, 姜士文 등은 한말에 의병을 일으켜 싸웠다. 둘째, 개방적인 학풍이다. 姜籒는 문학에 능했는데 제자백가에 능통하였고, 『莊子』를 매우 좋아하였다. 姜鶴年은 『老子』를 인용해 ‘太極’을 설명하였고, 姜栢年은 『閑溪漫錄』에서 유학은 물론 도가, 불가, 제자백가를 두로 섭렵해 저술을 하여 그의 개방적 학풍을 잘 보여주고 있다. 셋째, 西學에 대한 관심이다. 姜履元, 姜履中, 姜履寅 종형제들은 茶山 丁若鏞과 매우 절친해 서학에 관여한 바 있고, 姜彛天, 姜彛文 형제는 서학에 앞장서다 희생을 당하기도 하였다. 특히 姜完淑은 여성으로서 천주교 신앙운동에 앞장선 선구자였다. 이러한 진주강문 유학자들의 의리적 학풍, 개방적 학픙, 서학에 대한 관심은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노론계의 학풍과는 구별되는 것이며, 이는 소론이나 남인이 그랬던 것처럼 정통성리학의 사변적 탐구에서 벗어나 일면 내면적인 자기수양과 의리적 실천에 전념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개방적 학풍을 견지했던 것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