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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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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49 - 36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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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피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에 나타난 문학적 모방의 문제 전용갑 보르헤스의 피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는 흔히 상호텍스트성이나 패러디, 패스티쉬 등 포스트모더니즘과 후기구조주의의 글쓰기 기법에 미학적 정당성을 부여해 준 대표적인 전거 중 하나로 인식되어왔다 . 17세기 스페인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를 완벽하게 전사한 20세기 초반 가공의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인 피에르 메나르의 돈키호테 를 새로울뿐더러 원전보다 더 창조적이고 뛰어난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역설의 배경에는 동일한 기표라도 시 , 공간적 컨텍스트에 따른 차별적 기의에 의해 얼마든지 그 의미가 다양해 질 수 있다는 문학적 견해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소위 고갈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글쓰기 기법으로서 20세기 중반 이후 현대 작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던 것이다. 그러나 보르헤스가 이 짧은 단편을 통해 언급하고자 했던 것은 실제적인 서사 기법으로서의 모방이 아닌 독서의 유희나 독서기법의 다양성이라는 것이 본 논문의 요지이다 .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는 텍스트에 암시되어지는 메나르의 발레리에 대한 독설과 그가 새로운 돈키호테를 쓰기 위해 파기해 버린 수많은 원고, 그리고 화자에 의해 언급되는 그의 작업의 최종적 의의에 의해 암시된다. 또한 이 세상을 도서관과 미로와 같이 카오스로 보았지만 인간을 그 혼돈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존재로 규정한 보르헤스의 세계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즉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작가들은 팔림세스트의 미로에 갇혀있지만 작가들은 창조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그만둘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 결국 보르헤스가 궁극적으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모방을 통한 글쓰기 기법의 제시가 아니라 글쓰기의 정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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